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26일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구자열 이사장, 조무제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상장수여, 총장식사, 축사, 학위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3명, 석사 45명, 학사 175명 모두 223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UNIST는 2009년 개교 이후 박사 3명, 석사 77명, 학사 176명 모두 256명의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구자열 이사장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한다.
미리 공개한 식사를 통해 조무제 총장은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과 도전적인 정신으로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라” 고 당부했다. 축사에서 구자열 이사장은 “목표를 높게 세우고 면밀하게 준비하되,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민준선(22,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양은 “1기 졸업생으로 귀감이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UNIST의 탁월한 연구 환경과 우수한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학부 시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것을 밑거름 삼아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과학도가 되어 학교의 더 큰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 양은 UNIST대학원에 진학해 단백질 생체 소재를 이용하여 약물 전달 혹은 분자 영상 관련 물질 등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학사과정 계열별 수석은 이공계열 박소정(22, 기계및신소재공학부), 경영계열 이창준(23, 테크노경영학부)씨가 차지해 총장상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 이사장상 김진영(23, 친환경에너지공학부) ▲ 울산광역시장상 전병문(22, 도시환경공학부) ▲ 울산광역시의장상 엄영문(22,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 울주군수상 박선정(24, 디자인및인간공학부) ▲ 경남은행장상 이용혁(22, 테크노경영학부)씨가 각각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