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학부생들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에서 주관하는 ‘제2회 울산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 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는 이해랑, 이종영, 성태호 팀, ▲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에는 김동욱, 이종영, 성태호, 이해랑 팀 ▲ 장려상에는 이상효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지식정보사회를 주도할 인력자원인 발명가의 지식재산권 창출 활동 활성화하고 발명아이디어를 발굴 시상하여 지역의 발명의식 고취 및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서면심사와 선행기술조사, PT발표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이해랑 양은 “이번 대회는 소자물리, 화학공학, 전기,전자,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는 팀원들이 서로 도우며 함께 대회를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전하며 많은 도움을 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참가 준비를 위해 아이디어 사전 검토를 해주신 황성수 전문위원님(특허청, 특허관리전문가파견사업)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랑 양은 이번 대회에서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을 함께 수상한 이종영, 성태호 군과 작년부터 발명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금년부터 ‘갓160’이라는 팀을 만들어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종영 군은 어린 시절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로 발명을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꾸준하게 대회를 준비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성태호 군은 매주 수학물리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를 심화 학습하면서 전문 지식을 다졌다. 이러한 팀원 개인의 역량이 결집되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냄으로써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
UNIST는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할 때까지 2개 이상의 전공트랙을 이수하게함으로써 융합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제도 덕분에 폭 넓은 전공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발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세 학생은 앞으로도 발명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대학원에 진학해 심도 있는 전공 공부를 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5일 오전 울산상공회의소 1층 드림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