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UNIST(총장 조무제)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박이순(65) 석좌교수(신소재공학부)는 “세계 4위 수준의 터치스크린 산업 경쟁력을 세계 2강 수준으로 끌어 올려 울산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박이순 석좌교수는 지난 92년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에 전념해 온 세계적 전문가이다.
박 교수는 “터치스크린 산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며 “부품소재서부터 장비업체까지, 연관 산업 규모가 굉장히 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 교수는 지난 14일(금) 개최한 ‘제2회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이하 ‘제2회 터치포럼’)’ 행사에서도 “울산과 대구 등을 새로운 터치스크린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올해 터치포럼에서는 감성 터치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재와 장비, 터치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더불어 터치산업 관련 시장 및 기술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제2회 터치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대구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