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주식회사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소프트웨어 기증식(사진)을 24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3차원 CAD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500개(상업용 시가 기준 55억원 상당)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조무제 총장과 한국델켐주식회사 대표이사 정찬웅 사장, 김광연 이사, 마케팅 팀장, UNIST 보직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정찬웅 대표이사는 ‘UNIST와 같이 최첨단 교육 연구 장비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각종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종에 종사하면서 우수한 이공계 전문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느껴왔다’며 ‘UNIST 재학생들이 세계적인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토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배경을 밝혔다.
조무제 총장은 ‘UNIST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기증해주신 소프트웨어는 장차 UNIST가 세계 최고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UNIST가 기증받은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SolidWorks)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기계설계 및 디자인 분야 최고의 3차원 CAD 소프트웨어이다.
학교관계자는 “본 기증이 가능하도록 한데에는 현재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에서 있는 김관명 교수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델켐주식회사는 CAD/CAM과 연관된 첨단 제조 기술을 연구, 보급하기 위해 1990년 설립되었다. 시스템 개발회사인 영국 DELCAM PLC.와 합작 투자한 회사이며 안정된 공급 기반위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객지원 및 마케팅 정책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CAD/CAM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