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여름연구장학생(UNIST 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 프로그램에 미시간대, 컬럼비아대, 홍콩과기대, 서울대, KAIST 등 국내외 우수학부생들이 참가해 UNIST 융합연구를 경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166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63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생들이 UNIST 교수진과 함께 최첨단 연구시설을 이용해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대학원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관심분야의 지도교수 아래 연구 활동은 물론 ▲ 초청특강 ▲ 해양스포츠 체험 활동 ▲ 연구결과 발표회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일 오전 열린 U-SURF 제3기 입학식에서 윌리엄 학생(미시간대 산업공학과, 22살)은 “U-SURF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6월 초 한국에 왔다. UNIST 첨단 연구기자재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활동 뿐만 아니라 한국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UNIST는 여름학기를 미국대학들과 일치시키는 1년 3학기제 시행과 더불어 외국대학들과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Michigan-Ann Arbor 대학과는 앞으로 양 대학이 동일한 숫자의 학부생 교류를 하기로 했으며 내년 여름학기부터 UNIST 학부생 10여명이 Michigan-Ann Arbor 대학에 파견될 예정이다.
한편, UNIST는 여름연구장학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인 브릿지 펠로십 등 장학프로그램을 실시,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UNIST 대학원 장학프로그램은 매년 9명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나인브릿지 펠로십, 노벨상 수상자와 노벨상 수상자급 해외석학, UNIST 교수의 공동지도를 받으며 장학금 및 해외파견 경비를 지급받는 노벨펠로십/스타펠로십 프로그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