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첫 신입생을 맞이하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조무제)가 개교준비와 함께 올해 사업 목표를 확정짓는 등 본격적인 대학운영에 돌입했다.
울산과기대는 개교를 위한 1단계 공사율이 95%를 넘어섬에 따라 현재 중구 남외동에 있는 대학본부를 2월초에 대학부지로 이사하여 개교준비를 차질없게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정시면접, 2월 중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3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09년도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돌입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참석하여 우주훈련 및 여행과 이공계 출신 선배로서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울산과기대는 2009년 사업 목표로 ‘개교 및 학교 인프라 구축’과 ‘이공계 특성화 발굴 및 지원’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 구축 ◆연구역량 강화 ◆특성화분야의 글로벌 네트웍 구축 ◆자율적인 대학문화 조성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교수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E-education을 통해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전 강좌를 영어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공계 연구 중심대학으로서 기자재 및 설비를 조기에 도입하여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하며, 특성화과제를 발굴하여 산업체 연계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월초 홍콩과기대를 방문하여 양교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등 특성화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우수대학과 특성화분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며, 교수들에게 해외 학술지 논문 게재 및 특허 출원을 활성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울산 세계 옹기엑스포 기간중에 세계적인 석학과학자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계획이다.
한편 토론과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체 견학 및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울산과기대만의 독특한 대학 문화를 형성하여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