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향후 중소기업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향후 교육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13일부터 3일간 기기가공동 101호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CATIA 프로그램 운영법이 다뤄졌다. CATIA는 프랑스 다쏘시스템에서 만든 3차원 컴퓨터 지원 설계 프로그램이다. 자동차나 항공기를 설계‧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서 활용 중이다.
이번 교육에는 장원익 제이원솔루션 대표가 강사로 나서 CATIA 프로그램의 사용법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코리아피앤시, ㈜디아이씨 등 지역 중소기업 설계담당자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는 UNIST 산학융합지구조성 추진사업단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됐다.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은 “UNIST는 전문설계인력 부족 등 생산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ATIA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 생산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했다. CATIA 설계 프로그램의 이후 교육일정 안내 및 신청은 산학혁신팀(052-217-1583, kate97727@unist.ac.kr)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