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졸업은 제 인생의 의미 있는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입니다. UNIST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인재가 되겠습니다.”
‘2015년 UNIST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7명의 학부생이 상을 받았다. 우선 정상영(23,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씨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 씨는 지난해 5월 학부생 신분으로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 WPTC(국제무선전력전송 학회)에 논문을 게재하고 발표도 진행한 인재다. 정 씨는 “학부생으로서 큰 학회에 논문을 내고 발표까지 할 수 있었던 건 UNIST라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공학자, 전자공학 분야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과학기술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1회 환경부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 대상을 받은 임지연(24, 도시환경공학부) 씨는 이사장상을 받았다. 임 씨는 “UNIST는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저를 깨워주고 자신감을 길러준 고마운 존재”라며 “앞으로 환경공학 분야에서 실력을 쌓은 유능한 환경부 장관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졸업 후 쿠쿠전자에 입사한 전성은(24,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씨는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전 씨는 “항상 새벽까지 과제하면서 한계에도 부딪히고 좌절도 느꼈지만 그만큼 성장했다”며 “앞으로 한국 가전업계에 혁신을 이끌 ‘엔지니어링 디자이너’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울주군수상을 받은 조용빈(24,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씨는 UNIST 조정 동아리 창단 멤버다. 그는“조정은 체력은 물론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 리더십을 한 번에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조정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준 UNIST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현주(23,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씨는 경남은행장 상을 받았다. 그는 “UNIST 자연과학부 대학원에 진학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며 “현장 경험들을 바탕으로 향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활약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학사과정 계열별 우수학생으로는 이공계열 강옥중(23,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씨, 경영계열 최민주(24, 테크노경영학부) 씨가 뽑혀 총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