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미래를 책임지는 UNIST와 울산대가 만나 상생발전을 협의하고 공감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3일(수) UNIST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UNIST의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UNIST의 현황을 소개받고, 조무제 UNIST 총장과 함께 양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양 대학의 총장은 울산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연구지원본부(UCRF)를 방문해 UNIST가 구축한 최첨단 연구 장비를 둘러보았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UNIST와 울산대의 관계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생 발전의 관계다”며 “굳이 비교하자면 부부관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어 “양 대학이 형식적 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무제 총장은 “지역 거점 대학인 울산대와 함께 국가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설 것”이라며 “울산대 공대 학생들이 UNIST의 최첨단 연구시설을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 할성화에 노력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