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세계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Gesellschaft)의 파트너 그룹 계약이 2016년 12월까지 연장된다.
UNIST 분자생의학연구실은 막스플랑크연구소의 42번째 파트너 그룹으로 지난 2012년 선정됐다. 분자생의학연구실은 계약이 연장됨에 따라 난치성 및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한 ‘환자맞춤형줄기세포 치료제 및 생체 소재’ 개발에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함께 나선다.
이번 계약 연장은 분자생의학연구실이 ‘환자맞춤형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질병 모델링을 위한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서다. ‘직접교차분화기법’을 활용해 ‘희소돌기아교세포’와 ‘혈관 전구세포’를 제작했으며, 그래핀 기판을 이용한 ‘인간전분화능줄기세포’ 배양법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정범 파트너 그룹장(생명과학부)은 “생명공학 산업의 불모지인 울산에서 UNIST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뮌헨에 위치한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전 세계 최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기관으로, 전신인 카이저빌헬름재단 출신 15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