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이 18일 UNIST를 방문해 특강했다.
이날 오전 10시 심 원장은 UNIST 재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형 재난안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심 원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의 재난 발생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원인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재난안전 관련 연구역량을 강화해 안전사회를 구현해야한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영유아기 시절부터 재난 교육훈련을 추진해 ‘한국형 풀뿌리 안전문화’를 확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심 원장은 제1공학관 E204호에서 특강 후 정무영 UNIST 연구부총장을 만나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난안전 연구 분야를 논의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국가 재난 안전관리 총괄 연구기관으로 15년 하반기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