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페스티벌 2015’이 22일부터 24일까지 UNIST에서 열린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동행’이라는 부제 아래 영재교육센터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UNIST, KAIST, POSTECH, GIST, DGIST)와 전국의 과학고 및 영재학교 학생 총 216명이 참가한다.
‘인문학 페스티벌 2015’는 이공계 분야에서 역량 있는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명경재 UNIST 생명과학부 특훈교수(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장)가 강사로 나서 ‘21세기에 과학도가 나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영화, 연극, 문학, 음악, 감성디자인, 매스커뮤니케이션 등 6개 분야의 테마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2박 3일간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도 북&토크 코너에서 소설 ‘반구대’의 저자 구광렬 울산대 교수와의 대화가, 무비&토크 코너에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된다.
행사를 주관한 권혁무 영재교육센터장은 “인문학 페스티벌 2015은 전국 과학 영재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며 “미래 과학기술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인문학적 영감을 얻고 융합형 과학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