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기술경영대학원 비즈니스분석 과정 장우진, 정상원, 이승준(15학번) 대학원생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개최한 ‘제1회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 자전거 도로, 전통마을, 숲 지리정보 등 공공데이터 활용도와 여행객을 산촌마을로 유도하는 아이디어의 사업성이 높은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등촌동 한국임업진흥원 ‘다드림홀’에서 열렸다.
이들은 캠핑장 및 자전거 도로 지리 정보와 휴양림 및 전통마을 숲 위치 정보를 분석해 편의시설, 체험장이 들어설 최적의 위치를 선정했다. 자전거 도로와 인접한 산촌마을에 쉼터를 만들고 자전거 수리장비를 구비한다. 숙박시설에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면 자전거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캠핑장과 가까운 전통마을 숲, 휴양림에는 가족단위 캠핑객들을 위한 맞춤형 숲 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숲속 식물 관찰, 약초 채집, 목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캠핑장을 찾은 이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다. 편의시설, 체험프로그램 등의 정보는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제공한다. 통신사 위치 정보와 앱을 연동하면 자신이 있는 곳 주변의 시설 정보를 알 수 있다. 실시간 예약도 할 수 있다.
장우진 씨는 “제가 공부하고 있는 빅데이터로 임업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며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으니 아이디어가 현실화 돼서 산촌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대상을 탄 정상원, 이승준 씨는 지난달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모한 ‘2015 글로벌 데이터톤’에서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