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아카데미(Andor Academy)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UNIST에서 개최됐다.
안도 社는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본사를 둔 고성능 카메라 및 렌즈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1989년 설립 이래 첨단 이미징 연구 기자재를 개발해 전 세계 연구 기관에 공급한다.
안도 아카데미는 안도 社가 첨단 바이오 이미징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과 협력해 포럼을 개최하고, 자사의 연구 장비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안도 아카데미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UNIST에서 18일(화)부터 20일(수)까지 개최됐다.
안도 社측은 “바이오 메디컬 이미징 분야 연구에서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UNIST를 국내 최초 개최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Bo Huang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sisco) 교수, Kok Hao Chen GIS(Genome Institute of Singapore) 교수, 심상희 UNIST 교수, 박용근, 윤태영 KAIST 교수가 연사로 나서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Bo Huang UCSF 교수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특정 DNA 염기서열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Cell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석학으로 이날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유전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전망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Kok Hao Chen GISi 교수는 이미징과 게놈 연구가 결합된 새로운 바이오 메디컬 기술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19일(수)부터 20일(목)까지는 안도 社가 개발한 이미징 연구 기자재를 UNIST에 전시하고 이를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UNIST 교수와 학생들은 안도 社기의 최첨단 연구 자재를 둘러보고, 관련해 질문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심상희 UNIST 교수는 “이번 행사 개최는 UNIST가 첨단 바이오 이미징 분야를 선도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다”며 “이미징 분야와 생물학 관련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바이오 메디컬 이미징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