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미래는 R&D 엔지니어에게 달려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래의 통찰력을 가져라!”
국내 최고기술경영인(Chief Technology Officer, 이하 CTO) 12인이 릴레이로 UNIST 강단에 선다.
2015학년도 2학기 정규 강의로 개설된 이번 ‘CTO 특강’은 국내 주요기업의 전·현직 CTO들의 기술개발 경험담과 성공철학, 그리고 미래비전을 한 학기동안 UNIST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수강하는 200여명의 학생들은 2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강사로 나서는 CTO들은 UNIST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술발전 동향과 통찰력, 경영 지식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이공계 리더로서의 미래 목표 설정과 실천에 관해 조언할 계획이다.
첫 강의는 7일(월) 오후 4시에 진행되며, UNIST 이사장인 이현순 두산그룹 부회장이 ‘Challenge to the Top, 최고를 향해 도전하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만든 대한민국 대표 기계공학자다.
이날 이 부회장은 ” UNIST 학생들에게 “기업의 미래는 R&D 엔지니어에게 달려있다”며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이희국 LG그룹 사장, 우상선 효성기술원 원장, 박성호 포스코 부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등 한국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CTO들의 강의가 매주 월요일 한 학기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 나선 CTO들은 모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최고기술경영인 클럽(이하 CTO클럽) 회원이다. CTO클럽은 정책 자문, 기업 간 협력, 선진기술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주요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인의 모임이다.
CTO클럽은 2010년부터 유수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형태의 ‘CTO기술경영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UNIST 특강은 서울대, KAIST 등에 이어 11번째로 진행되는 강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