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 인문학을 융합하는 ‘사이언스 월든(Science Walden) 콘서트’가 울산시민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목)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에서 열린다.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는 과학에 예술,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 시리즈로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 콘서트 첫 번째 강연자는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다. 김 대표는 오페라갤러리 디렉터를 비롯해 세계 미술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칼럼니스트로 다양한 강연 및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제2공학관 T202호에서 ‘과학과 미학-기술, 예술, 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요즘 사회에 그림이나 조각 같은 예술과 창작 영역은 어떻게 변화했고, 어떻게 발전할지를 살펴본다. 또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천하는 사례 등이 제시된다.
사이언스 월든은 과학기술에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함으로써 인간소외, 소통부재, 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예술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문제 해결에서 나아가 문제 해결의 경험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으로 연계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사이언스 월든은 UNIST를 비롯해 아트센터 나비,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PaTI),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 한국종합엔지니어링이 공동 참여하며, 한국연구재단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2015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CRC분야(Convergence Research Center)에 선정되어 수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