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번 새내기 10명이 경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동장학재단은 9일 오전 11시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동장학재단의 이사장인 정무영 UNIST 총장은 김나눔 학생 등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4년 등록금 전액과 학기 당 70만 원의 교재구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무영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금까지처럼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달라”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경동장학재단의 이사인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김나눔 학생은 “고마운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받은 것들을 세상에 2배, 3배로 돌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수여식에는 장학금 수혜학생 10명을 비롯해 정무영 이사장과 송재호 이사, 허령 이사(울산시의회 부의장), 장수래 이사(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 홍근명 경동장학재단 감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동장학재단은 향토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UNIST에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인재를 육성하려는 취지로 2007년 설립했다. ㈜경동도시가스가 장학기금 50억 원을 출연했고, 매년 UNIST 신입생 중 10여 명의 입학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2016년 경동장학생 명단
– 기초과정부(이공계열): 김나눔, 서민산, 김미경, 김지원, 박상준, 이호준, 장은우, 정성화
– 기초과정부(경영계열): 이찬희, 이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