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셀로프 콘스탄틴 교수가 29일(목) 오후 4시 자연과학관(108동) U110호에서 UNIST 연구진과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2004년에 그래핀을 처음 실험적으로 발견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공로로 2010년 37세의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날 그래핀을 포함한 다양한 2차원 물질들을 적층해 새로운 물성을 지닌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에 관해 특강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노벨상을 꿈꾸는 UNIST 학생들에게 “노벨상 수상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연구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며 “연구에 매진하면 노벨상의 영광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UNIST가 그래핀 합성과 대량 생산 연구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 성과를 창출해 놀랍다”며 “UNIST 연구진들과 그래핀을 뛰어넘는 차세대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UNIST와 인연이 깊은데 이번 방문이 세 번째다. 2010년 8월 노벨상을 받기 전 UNIST의 그래핀 심포지움 참석 차 처음 방문했고, 노벨상 수상 직후인 2011년 4월에 다시 UNIST를 방문했다. 또UNIST 저차원탄소혁신소재 연구센터의 명예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