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미담장학회가 울산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UNIST 미담장학회는 울산지역 저소득 계층의 아이들과 편부모 가정들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2012년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개인, 지역,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 조성과 지역인재양성 및 국가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재학생 120여명으로 구성된 UNIST 미담장학회는 울산시 소재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학을 무료로 지도한 멘토링을 두 차례 진행했다. 또 학성고, 울산고, 온산고, 신정고, 성신고, 울산중앙고, 성광여고, 언양고 등 8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고교 멘토링을 펼치기도 했다. 이 멘토링은 UNIST 재학생들이 고교생들에게 UNIST 학과를 소개해 진학에 대한 의지를 복돋기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도 경남,양산, 울산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코딩(Coding)을 지도하는 ‘2016 Coding your dream’, 반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서 멘토링, 범서중, 언양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강연단 버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정현욱(신소재공학부) UNIST 미담장학회 회장은 “올해의 경우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이번 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씨는 “다가오는 2017년에도 더 나은 교육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UNIST 미담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