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의 3D 프린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울산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제조업의 혁신을 이룰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UNIST는 3D 프린팅 첨단기술연구센터를 지난해 개소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 올해부터 3년간 자동차 산업과 조선업에 적용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시장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남훈 3D 프린팅 첨단기술연구센터장은 “3D 프린팅이 전체 공정상의 하나로 녹아들어가서 만약 공정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면 제조업의 혁신이라든지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산업수도 울산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의 혁신을 적용할 최적의 공간이다. 석유화학, 자동차, 중공업 등 전통 제조업의 중심인 울산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울산은 국내 유일의 3D 프린팅 규제 프리존으로 선정된 특화지역으로 2025년까지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특화 사업을 계속 확대해 기존 제조업의 혁신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