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는 22일(수) 오전 11시 ‘2017년 신입생 입학식’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입생 360여 명을 대표해 김윤한(19, 경기과고 졸업) 군과 반재연(18, 진해용원고 졸업) 양이 입학 선서했다. 이어 반재연 양은 장학증서도 대표로 받았다.
반재연 양은 “UNIST에는 이름 없는 다리가 9개 있는데 구성원 중 노벨상 수상자나 그에 버금가는 과학자의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라 들었다”며 “이들 다리 이름에 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입학 소감을 말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의 조기 적응을 위해 24일(금)까지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오리엔테이션은 명예 서약식, 비전 특강과 실험실 안전교육, 동아리 소개 등 UNIST 학생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무영 총장은 “인생에 있어서 4년의 대학생활은 매우 짧지만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UNIST에서 여러분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시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타인을 위한 배려와 친절을 잊지 않는 올바른 교양과 인격을 지닌 인재야 말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UNIST 교직원 및 신입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