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수달이 UNIST에 둥지를 틀었다. UNIST가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 잡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한 마리가 가막못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월 경이다. 수달이 자리를 잡은 가막못은 20,900㎡ 규모의 호수로 캠퍼스 중심에 위치했다.
최준우 한국수달보호협회 연구원은 “수달의 영역은 보통 15㎞로 활동 반경이 무척이나 넓은 동물”이라며 “추정컨대 인근 태화강 상류 또는 대학 내 실개천과 연결된 수원(水源)에서 서식하던 수달이 가막못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가막못이 UNIST 개교 전에는 낚시터였던지라 먹이 공급도 풍부하고, 자연의 환경을 그대로 유지했기에 수달의 입장에서는 최적의 보금자리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한국수달보호협회는 국가(문화재청)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관리단체이다.
UNIST는 가막천, 반연천, 가막못 등 캠퍼스 내 실개천과 웅덩이를 메우지 않고 기존 수계와 구릉지를 보존한 친환경 캠퍼스이다. 이처럼 자연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설계된 까닭에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갖췄다.
한편, 수달의 사진과 영상을 제보한 박주미(여, 22) 대학원생은 “우리가 조금만 배려한다면 귀여운 수달이 우리 곁에서 공존할 수 있다”며 “반가운 손님 수달이 건강하게 지낸 수 있도록 캠퍼스 전 구성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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