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규 기초과정부 교수가 방송문화진흥회 해외연구지원 교수로 선정됐다. 1년간 연구지원비를 지원받으며 해외에서 학술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문화방송) 이사회를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이 재단은 방송 또는 언론 관련 학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학술진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해외연구지원 사업은 대학 교원들에게 해외 연구체험을 제공해 이를 국내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학, 언론학, 광고학, 홍보학, 문화콘텐츠학, 마케팅, 미디어경영 분야의 교원들이 지원하며 심사를 통해 엄선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공모사업으로 꼽힌다.
성민규 교수는 ‘텔레비전 3.0 시대의 콘텐츠와 방송 수용에 대한 연구’이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해외연구 기간 동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커뮤니케이션 기술 혁명에서 ‘스마트홈(smart home)’의 구성과 그 산업적, 문화적 함의를 탐색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 교수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보다 인문사회학적으로 평가하고 논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으로 만들 기회로 삼겠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민규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대(Univ. of Iowa)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한국언론학회에서 ‘우당 신진학자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언론학 분야에 주목받는 젊은 연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