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센터가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인성·문화 교류’를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9월 12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2001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선비문화수련원이다. 2002년 개원한 이래 학생, 기업인, 공무원,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UNIST 리더십센터도 2016년 겨울방학부터 ‘전통사상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정신을 배우고, 리더십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리더십 교육을 위한 인력을 교류하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전통사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UNIST 학생들의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술자료나 출판물 등의 정보를 교환하고 양 기관의 관심분야를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최진숙 리더십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NIST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이런 인성교육이 앞으로 UNIST 학생과 교직원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장은 “UNIST 리더십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선비정신과 문화를 체험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강사, 첨단시설로 최적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성 함양을 위해 UNIST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