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수고하신 미화원분들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UNIST 신입생들이 11월 15일(수) ‘제2회 환경미화원 1일 휴가’ 행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학생들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숙사 미화원들에게 1일 휴가를 선물했다.
행사는 새내기 학생회에서 주도했다. 지난 2015년 선배들이 진행했던 제1회 행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고마움을 표현하자는 생각이 이번 기획으로 이어졌다. 생활지원팀에서 추진 중인 RA(Residential Adviser) 활동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의 적극적 봉사의지를 반영했다.
봉사활동에는 RA 활동을 진행 중인 신입생 및 조장 2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하루 생활관 공용구역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아니라 직접 청소를 하는 관리자가 됐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장실, 휴게실, 흡연장, 엘리베이터, 생활관 1층, 외곽 등을 청소했다.
이와 함께 11월 16일(목)에는 ‘감사의 선물 전달식’을 통해 한겨울 건조해진 날씨에 필요한 핸드크림을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학생들이 평상시 고마움을 표현하기 어려운 미화선생님과 경비선생님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