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수가 국내·외 전자·IT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5일(토) ‘2017년도 대한전자공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상은 한 해 동안 전자공학 여섯 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주어진다.
변영재 교수는 전자회로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SCI급 논문 51편, 국제학술대회 논문 56편을 발표해 국내·외 전기전자 분야에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또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삼성디스플레이·LG전자 등의 기업 등과 협력하면서 국내 특허 64건을 출원 및 등록하고, 미국과 PCT의 해외 특허 18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이런 업적을 통해 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발전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자가충전형 전국 단위 모바일 트래커 기술’로 대학ICT연구센터(ITRC)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센터에서는 조류독감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철새에 모바일 트래커를 부착해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이동경로 추적을 전달하는 전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위치추적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변 교수는 ‘고전력 전장 회로와 비파괴 크랙(crack) 감지 회로’, ‘유연한 투명 터치스크린 패널에서 지문 인식’, ‘고전력 무선 전력전송 및 통신 기술’, ‘저전력 통신 체내 삽입형 기기’, ‘에버네센트 모드 전력전송 및 통신기술(EMPaCTⓒ)’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변영재 교수는 “전자·IT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면서 전자공학이 인류의 삶에 공헌하고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