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를 맞아 UNIST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UNIST 교직원 일동은 2일(화) 오전 10시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신년 시무식을 열고, 비전 달성을 위한 한 단계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행사는 신년인사와 교직원 · 우수부서 표창, 신년 다과회로 구성됐다.
정무영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해는 대학평가에서의 우수한 성과와 탁월한 연구경쟁력을 선보여 UNIST의 저력을 입증한 한해였다며 구성원 모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 연구브랜드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도 지난 2017년도의 괄목할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무술년에도 비전달성을 위한 노력의 경주를 당부했다. 2018년에도 UNIST는 지속 추진해 온 연구브랜드 사업, 유니스파크를 기반으로 한 학생창업 보육을 통해 혁신적 창업기지로의 입지를 다진다. 더불어 패밀리기업과의 연계 확대, 남구 산업단지캠퍼스 개교를 통한 더욱 긴밀한 산학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12월 출범한 행정혁신추진위원회는 글로벌 과학기술선도대학에 걸맞은 행정시스템과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선다.
정 총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며 “UNIST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하는 무술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시무식 행사에서는 올해의 교직원 및 유공직원, 우수부서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김영광 팀원(안전팀)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전업무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발전을 위한 역할을 도맡아온 김 팀원은, 특히 2017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울산과학기술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교직원에는 글로벌상에 석상일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융합상에 연구진흥팀 김선일 팀장이 선정됐다. 석상일 교수는 사이언스지에 한 해 2회 논문을 게재하고, 한국과학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로 대학의 이름을 높였다. 김선일 팀장은 연구비 수주목표 달성 및 연구브랜드 육성,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작년 한해 성실한 업무수행능력을 보여준 유공직원으로는 이준호(교무팀), 강아란(연구관리팀), 여혜진(창업진흥센터), 박태진(홍보팀), 정현정(감사실), 여희진(학생팀), 한유진(생명과학부 행정실) 팀원이 선정됐다. 안영대 서브원 그룹장은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우수부서 평가에서는 사업부서 부분에서 기술사업화센터, 연구진흥팀, 예산팀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비스 ‧ 지원부분에 교무팀, 문헌정보팀, 연구관리팀, 연구지원본부, 헬스케어센터가, 학부부분엔 경영학부와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신소재공학부 행정실이 선정됐다.
아래는 정무영 총장의 신년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