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26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산학융합지구에 마련된 UNIST 산학융합캠퍼스 강당(106호)에서 ‘UNIST 산업 IoT 기술응용 및 정책포럼(이하 UNIST 산업 IoT 포럼)’을 개최한다.
UNIST 산업 IoT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울산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제조업계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의 IoT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빙돼 제조업 현장에 실제로 도움되는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최영록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은 OECD 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대응력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산업 IoT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을 고도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UNIST 산업 IoT 포럼은 기술세미나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오전 기술세미나에는 김영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IoT 기술총괄이 ‘차세대 IoT 기술개발 전략’을 주제로, 최신 IoT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태환 현대중공업 전무가 ‘현대중공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산업 IoT 전략’이라는 주제로 현대중공업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oT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오후로 예정된 패널 토론에는 최영록 교수와 고일주 한국몰드 대표이사, 김영일 ETRI 기술총괄, 김장원 PTC Korea 상무, 이상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이상호 IMPIX 대표, 손장락 커넥슨 부사장 등이 참여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IoT 기술확산 및 IoT 비즈니스 허브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기존설비 스마트화(이상호 대표), 발전소 VR(강기수 대표), 자동차 IoT 솔루션(임치현 교수), 그리고 해외 IoT 솔루션(김장원 상무)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구열 UNIST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산업 IoT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을 교류하고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산업 IoT 기술의 확산을 돕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울산을 비롯한 부산, 창원, 경주 등에 위치한 제조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전략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UNIST 산업IoT 포럼에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 신청은 17일(화)부터 24일(화)까지 일주일간 온라인(www.unist-iot.com)으로 받는다. 관련 문의는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052-217-370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