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KAIST, GIST, DGIST, POSTECH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은 5월 10일(목)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내의 우수한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며, 고급인력의 혁신창업 지원을 통한 과학기술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5개 과기특성화대와 신용보증기금은 대학 내 우수기술 보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금융 · 비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더불어 대학별 창업 간담회 개최 등을 주선해 창업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Campus Start-up 보증’을 통해 과기특성화대학이 추천한 우수창업기업에 대해 연대보증인 없이 최대 60억 원의 신용보증 및 투자,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러한 금융 · 비금융 지원에 더불어 5년 간 보증료 0.3%p 차감, 보증비율 90% 우대적용,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Campus Start-up 프로젝트’는 2017년 5월 40개 창업선도대학 및 서울대, 고려대와 함께 추진된 대학 발 창업붐 조성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대학 내 130개 우수창업기업에 642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지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국내 최고 창업기업 종합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대학 내 혁신창업 열기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참가한 정무영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UNIST를 비롯한 과기특성화대학의 혁신적 원천기술들이 신용보증기금의 적극적 지원 아래 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