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18일(금) 울주군 언양읍 반송중리 공촌마을(이장 박병훈)을 찾아 농번기 일손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농번기 일손지원에는 김학선 행정처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해 모내기 준비를 비롯한 공촌마을 농가의 일손 돕기에 나섰다.
UNIST는 지난 2017년 11월 17일 공촌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언양농협과 언양읍은 김학선 행정처장을 공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이후 UNIST는 벽화봉사활동 및 마을주민 초청행사 등을 통해 공촌마을과의 교류 행사를 진행해왔다.
정무영 총장은 “UNIST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노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바쁜 영농철에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지원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일손지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이를 통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농촌마을을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