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6월 19일(화) 오후 2시 부산에서 ‘반부패 · 청렴 선포식’을 갖고 청렴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개교 이래 처음 실시된 선포식에는 정무영 총장, 이승억 상임감사 및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UNIST 교원들은 반부패 · 청렴 선포를 통해 공직자로서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맡은 바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며 어떤 경우에도 직무와 관련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선포식은 정무영 총장의 선포식 식사, 신임 교원 대표 2명(변강일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정혜 경영학부 교수)의 청렴선언문 선서 및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2년마다 열리는 전체 교원 워크숍 중에 진행된 이번 선포식은 UNIST의 반부패 · 청렴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내부적으로도 청렴을 다짐하여 깨끗한 청렴문화 조성을 확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렴 선언문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정직과 신뢰의 원칙에 따른 성실한 직무수행 △직위를 이용해 청탁, 알선행위를 하지 않는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과 향응, 또는 부당한 이익을 주거나 받지 않는 깨끗한 직무수행 △임직원 행동강령의 숙지 및 업무이행 시 준수 △반부패·청렴정책 실천에 적극 동참 등 모두 5개 항목이 담겼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원들의 청렴 · 윤리의식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교원들 모두가 한층 더 강화된 의식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억 상임감사는 “이번 반부패 · 청렴 선언을 보며 교원들의 실천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상시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교원들이 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UNIST는 선포식에 이어 한국감사협회 권영상 회장을 초청해 ‘UNIST의 비전달성을 위한 첫 걸음은 무엇인가(What should be the first step to achieving UNIST’s vision)’를 주제로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UNIST는 오는 7월 3일(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 청렴 선언식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