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POSTECH 총학생회는 지난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2박 3일간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포항시 죽장 두마산촌 생태마을을 찾아 농촌일손을 거들었다.
UNIST-POSTECH 연합 농촌봉사활동은 두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농촌사회 활성화 및 봉사정신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UNIST 학생 30명, POSTECH 학생 17명 등 총 47명의 학생들은 마을회관에서 함께 지내며 사과가지 매듭묶기, 감자 골라내기, 비닐 걷기 등 농사일을 도왔다. 또 어르신과 함께 미술체험을 진행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대외협력국 정미영 학생(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은 “UNIST와 POSTECH 학생들이 친해질 수 있는 즐거울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며 “작년 울산 농촌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의미 있는 교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민 학생(도시환경공학부)는 “농촌봉사 기간 동안 폭염이 이어져 다소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한 여름방학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합 농촌봉사활동은 2013년 UNIST 총학생회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돼 매년 진행되고 있다. 두 대학은 매년 대학 인근의 마을을 번갈아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