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훈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팀이 만든 3D프린팅 작품이 방송과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은 무엇일까?
교육저널에서 최초 공개!, 3D 윌리(Willy)!”
14일(금)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교육저널’에서는 3D프린터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김남훈 교수팀을 소개한다.
※ 교육저널 방송 다시보기(링크), 9월 14일 방송, 46분 20초 부터
이날 방송에서는 연구팀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라이노(Rhino)’와 기기가공동의 다양한 설비들이 소개된다. 3D프린팅 기술의 현황과 적용 분야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어진다. 또한 전기자전거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설계하고 있는 김 교수팀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전기보트’가 최초 공개된다. 보트는 2명까지 탑승 가능한 이 전기보트는 3D프린터를 사용해 선체 전체를 제작했다. 보트의 이름은 3D 윌리다.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 윌리를 닮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량 배터리팩을 장착한 3D 윌리는 가막못에 성공적으로 진수된데 이어 첫 운행까지 마쳤다. 방송에서는 첫 운행에 도전하는 아나운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테크페스타의 주인공, 전기보트!”
3D 윌리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울산대학교에서 열리는 ‘3D 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에도 전시되고 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3D프린팅 산업과 관련된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행사에선 시민체험관과 컨퍼런스, 기업전시관과 DfAM(적층제조를 위한 디자인) 경진대회 및 전시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3D 윌리는 야외 전시관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윌리 외에도 김남훈 교수팀이 현대중공업과 협업해 제작한 굴삭기 커버 등 다양한 3D 프린팅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김남훈 교수는 “지난해 제작했던 3D 전기차 라이노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고민하던 중 물망에 올랐던 것이 ‘배’였다”며 “가막못에 띄워진 3D 윌리가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관심은 물론 울산의 조선산업에 대한 관심도 환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BS 교육저널은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지고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는 다큐멘터리 방송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