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미래에 다가올 혁신적 교통수단에 관한 열띤 논의가 펼쳐진다.
UNIST(총장 정무영)는 11월 7일(수)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울산 스마트 교통 혁신 글로벌 워크숍(Smart Transportation Innovation Global Workshop in Ulsan)’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관련된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관련한 기술동향과 핵심 이슈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울산지역 기관,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다수 관계자가 참석한다. 워크숍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www.stip2018.com)에서 사전접수를 진행 중이며 기타 워크숍 관련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UNIST와 울산광역시는 샌디에이고시, UCSD와 4자간 상호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교통 혁신 프로그램(STIP, Smart Transportation Innovation Program)’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후 두 도시와 대학들은 연구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스마트 운송시스템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워크숍에선 지금까지 협력 사업을 통해 진행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과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엔 기업 ‧ 대학 ‧ 연구소 등 참여기관의 관련 기술 개발 현황 소개, 미래자동차 산업 전망 및 대응방안, R&D 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지식 공유 등이 포함된다.
워크숍은 수짓 데이(Sujit Dey) UCSD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연다. 그는 스마트 교통 혁신 프로그램의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자율주행으로부터 시작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교통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국토교통부, 울산광역시 및 샌디에이고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과 미래형 교통 시스템에 대한 정책 차원에서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뒤이어 UNIST와 UCSD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과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KT 등 기업체에서도 참여해 미래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통신, 보안, 센서 및 시스템 개발에 관해 논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으로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전망과 과제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될 계획이다.
정무영 총장은 “이번 글로벌 워크숍은 자율주행차에 관련한 기술동향, 산업전망, 효과정인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고 새로운 협업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