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구성원의 연구와 소통의 구심점이 될 새로운 랜드마크가 문을 열었다. 110동 2층 로비에 조성된 ‘해동(海東) Faculty Lounge’다.
20일(목) 오전 11시 30분 110동 2층에 마련된 해동 Faculty Lounge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해동 Faculty Lounge는 로비공간을 활용해 약 800㎡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구성원들이 그저 스쳐지나갔던 로비가 소통과 융합이 탄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해동 패컬티 라운지는 해동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기부 받은 5억 원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지난 4월 26일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고, 이 기금을 활용해 학제 간 융합연구를 촉진할 복합공간을 구축계획이 논의됐다. 이후 공간 조성에 대한 계획과 공사가 진행된 끝에 해동 Faculty Lounge가 문을 연 것이다.
해동 Faculty Lounge는 크게 3개의 공간으로 나눠진다. 교원들의 전용 공간인 ‘Executive Lounge’ 1실, 스마트 보드를 활용한 화상회의 등 다양한 회의가 가능한 ‘Conference Room’ 5실, 그리고 스터디, 소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는 ‘Working Lounge’다. 각 공간은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그 멋을 더했다.
이와 함께 라운지 한편에는 해동재단 김정식 이사장에 감사를 전하는 기부자 예우공간(Donation Wall)도 함께 설치됐다.
정무영 총장은 “해동 Faculty Lounge는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과학과 예술이 함께 만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융합연구을 촉진할 훌륭한 공간을 만드는데 지원해주신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정무영 총장, 방인철 기획처장, 조재필 연구처장, 김태성 교무처장, 정연우 교수, 김학선 교수, 김지완 총학생회장, 이강택 대학원 학생회장과 시설팀장, 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