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구개발 정책을 혁신하기 위한 ‘국가 R&D 혁신 토론회’가 25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영관(114동) 102호에서 열린다. 영남권 연구자의 아이디어를 듣고 참고하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의 배경은 지난해 12월 18일 국회에서 발의된 ‘국가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특별법안’이다. 일반법에 우선하는 법안인 만큼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20조 원에 이르는 시대가 열리면서, 국가연구개발 추진 체제에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더불어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어떤 방안이 있으면 좋을지 지혜를 모으는 게 이번 토론회의 취지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토론회는 두 개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첫 번째 주제에는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국가연구개발 혁신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김현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제도혁신센터장이 ‘국가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입법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는 조윤경 UNIST 생명과학부 교수를 비롯해 최지선 로앤사이언스 변호사, 천상규 (주)파나시아 부설연구소 소장, 윤영철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연구소장, 이웅 창원대 교수, 임기병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김현민 KISTEP 제도혁신센터장, 윤경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전략과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