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제8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참가자를 7월 18일(목)까지 모집한다.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UNIST 융합경영대학원 홈페이지(http://gstm-kor.unist.ac.kr)로 하면 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UNIST와 울산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31일(수)부터 8월 2일(금)까지 UNIST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울산항 항만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학생들은 울산항만공사에서 제공하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분석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실무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울산항의 항만시설과 해상 견학 및 특강을 통해 항만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도 갖게 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자 중 4개 팀을 뽑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입상자들은 추후 UNIST 융합경영대학원과 스마트항만물류 창업지원 사업 지원 시 우대 특전도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항만물류 지원센터와 융합경영대학원이 함께 대회를 진행한다. UNIST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는 올해 4월 울산항만공사와 UNIST가 신기술 기반의 항만물류 신성장동력을 발굴,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미래 항만물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항만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성일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장은 “이 대회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과 더불어 항만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울산항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항만모델로 혁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