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지난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 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해 성공적인 훈련을 마쳤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범국가적 재난 종합 대응 훈련으로,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705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 구성원이 참가한 가운데 각 안전영역별 재난 대응을 위한 훈련과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연구기관으로서 취약한 유해물질 유출, 화재 사고 등에 대한 집중적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 첫 날인 28일(월)에는 학내 주요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소집 훈련과 안전 업무 담당자에 대한 소방 안전교육, 대학본부 대상의 화재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화재 대피 훈련의 경우, 오후 시간대 불시 훈련이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발생에 따른 구성원의 대응조치를 전 과정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범서 119 안전센터의 이창환 팀장과 소방대원, 학내 운영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어 29일(화)에는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토의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 연구자와 안전담당자 등 실무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는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에 대비해 각 상황별 조치현황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이어 원내 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 조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30일(수)에는 제413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지진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학내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훈련에서는 자위소방대와 민방위 대원의 유도에 따라 전 구성원이 참가해 지진 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재성 연구부총장(총장 직무대행)은 “UNIST는 국가중요시설이자 핵심 연구시설로 각종 재난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전 구성원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