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어린이집의 따듯한 손길이 지역사회와 학교에 전해졌다.
UNIST 어린이집은 10월 31일(목) 오전 10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플리마켓 수익금 30만원을 기부했다. 어린이집은 이와 함께 UNIST 발전기금으로 3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에 활용된 수익금은 지난 10월 19일(토) 열린 UNIST 어린이집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플리마켓은 잡화, 인형, 장난감, 도서 등 어린이집 원아 가정의 놀이도구 및 물품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플리마켓에는 어린이집 가족과 관심 있는 주민을 비롯해 약 2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어린이집에서는 기부물품 판매 부스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팔찌만들기, 앵무새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함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공동모금회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안정선 UNIST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원경 모금사업팀장은 “수익금을 전달해주셔서 UNIST어린이집 가족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서부터 기부와 나눔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환경이고, 이에 함께 동참해주신 어린이집과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