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들 대부분은 입학과 함께 가족의 곁을 떠나 생활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처음 겪는 홀로서기 과정이 어렵긴 하지만, 그 길을 닦아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점차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늘 곁에서 도와주시는 생활관 직원 분들께 평소 감사 인사 드릴 일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3일(화) 오전 11시 30분, 4차 생활관 2층에서 ‘2019 생활관 협력직원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생활관장과 학생지원팀, 생활관자치회와 생활관 협력업체(S&I Corp., IBS Industry) 소속의 직원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감사의 날 행사는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생활관 협력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생활관 구성원들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영 생활관장(기초과정부 교수)은 “수많은 학생들이 함께 긴 시간을 보내는 생활관이 큰 사고 없이 지내는 것 자체가 기적 같고 놀라운 일”이라며 “이를 가능케 하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늦게나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간에는 생활관 현장직원 중 각 담당 분야(시설, 경비, 미화, 행정)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미화 분야에서는 이점이 직원이, 경비와 시설 분야에서는 고성모, 김희준 직원이 각각 선정됐으며 고나희 직원이 행정 분야 우수 직원으로 뽑혔다. 4명의 직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김재경 생활관 자치회장은 “생활관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복지에 기여하는 최고의 생활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생활관생들도 학교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학생으로 거듭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종만 S&I Corp. 센터장은 “오늘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관을 위해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오찬을 진행하며 교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지원팀과 생활관 자치회는 올해 최초로 진행된 감사의 날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생활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