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발전회사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점차 확대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해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함이다.
UNIST와 한국동서발전은 22일(수) 오전 10시 UNIST 대학본부 6층 접견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을 협약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협약에는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전공’을 중심으로 한 인재양성 지원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 분야 교육과정 관련 자문과 홍보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이 담겼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은 2020년 신설된 과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관된 기술경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창의적 기술경영의 융합 교육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풍력 ‧ 태양광 ‧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교육과 에너지 사업화, 전략적 기술경영, 글로벌 경영이 결합된 교육이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 과정을 구축했다”며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산업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의 직원들은 소정의 선발과정을 통해 UNIST의 전문적 에너지 인재양성 과정에 지원하고, 전문적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이나 현장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훈 총장은 “해수전지, 태양전지 등 UNIST가 강점을 지닌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동서발전과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전문 인력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한 고급 인력 육성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귀중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이용훈 총장과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그리고 관련 교직원이,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과 남석열 인재경영처장, 선영삼 인재개발부장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