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에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7일(목)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 · 기업 간 공유형 학습 및 교육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신산업·신기술분야 특화(로봇, 모빌리티/스마트카, IoT, AI, AR/VR) 석·박사급 우수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UNIST, 성신여대, 서울여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서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UNIST는 앞으로 5년간 총 18억원을 지원받아 소셜 로봇이나 자율주행 로봇 등의 서비스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개념설계할 수 있는 융합형 디자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020학년도 2학기 원서접수는 5월 7일(목) 18:00 까지다. 선발된 신입 대학원생은 대학원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본 지원받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 참여와 디자인 어워드 출품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는 네오펙트, 수퍼빈, 라운지랩, 튠잇, 오이스터에이블, 금영, 드론돔, 에이치에이치에스, 더밸런스, 사이버네틱스이미징시스템즈, 리노디바이스 등 분야별 선도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선도적 연구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뿐만 아니라 KIDP(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워크샵, CES 작품 전시, HCI/HRI 관련 학술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 및 학회 참가의 기회도 제공된다.
사업책임자인 이희승 교수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각종 서비스 로봇과 지능형 디바이스의 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