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미래의 중요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컨텐츠와 플랫폼이 인간의 즐거운 감정을 유발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UNIST에서도 미래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DHE)와 창의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CDE)은 3일(수) 오전 11시 제2공학관(104동)에서 ㈜금영엔터테인먼트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유기적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 엔터테인먼트 제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서로의 우수한 물적, 인적 인프라와 지원 역량을 합쳐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R&D 공동사업의 발굴과 수행을 진행하게 되는데, 주된 목표는 ‘즐거움 감정확산’에 기반한 미래제품, 인터렉션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개발 수행이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성과물은 ㈜금영엔터테인먼트의 신사업 아이템으로 육성돼 새로운 제품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UNIST와 함께 향후 3년에 걸쳐 새로운 디바이스 제품 개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여기에 더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인터렉션과 감성전파 등 소프트웨어 영역의 R&D도 확장돼 진행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갑 ㈜금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음향반주기 제조 및 노래방 서비스 분야를 넘어 ‘즐거움’이라는 감성을 확산시키는 새로운 인간 활동-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은 우리 회사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성필 학부장은 “즐거움과 같은 감정에 대해 연구하는 영역에서부터 실제 제품생산을 위한 디자인까지 UNIST 디자인의 범위는 넓고 깊다”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도적 모델을 발굴하고 개발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금영엔터테인먼트의 김진갑 대표이사와 회사 관계자들, UNIST 김성필 학부장과 정연우, 김황, 이희승, 이경호, 정동일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