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지원본부(UCRF)가 주관해 실시한 반도체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UCRF와 ㈜페디셈은 지난 6월 29일(월)과 30일(화), 7월 6일(월)과 7일(화) 총 4일 간 ‘반도체 집적화 기술 심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연과학관(108동) U110호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200여명의 교내 구성원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이머징 메모리, 논리 회로 등 반도체 집적화 기술과 관련된 구조, 동작원리, 제조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별로 하루 8시간을 할애해 기초이해부터 최신 기술까지 넓은 범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한양대학교의 남인호, 송윤흡, 김봉석 교수와 UNIST 신소재공학부 정홍식 교수가 연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실제 학계와 산업계에서 연구를 직접 이끌었던 전문가들의 설명으로 그 깊이를 더했다. 각 담당 연사들은 실제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함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교육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를 원하는 교내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원들에게 제공됐으며, 교육비와 교재가 무료로 지원됐다.
신태주 연구지원본부장은 “UNIST에는 반도체 공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설비가 갖춰져 있다”며 “학내 구성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높여 미래 반도체 연구를 선도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UNIST 연구지원본부 나노소자공정실은 108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대학기반 클린룸 시설이다. 이곳에는 50여종의 첨단 연구설비와 우수한 연구진이 갖춰져 있으며, 신기술 확보와 나노소자공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수요 맞춤형 플랫폼 구축 사업(과제 책임자: 신태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