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해상 자연과학부 수리과학과 교수가 2020년 대한수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발표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수학회는 지난 3일(금)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서 교육상, 논문상, 학위논문상 등 각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선해상 교수는 백상훈 KAIST 교수와 함께 논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수학회 논문상은 지난 3년간 발표된 단일논문 중 수학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는 논문을 작성한 학회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선해상 교수는 지난 2019년 미국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athmatics)에 발표한 논문(“Generation of cyclotomic Hecke fields by modular L-values with cyclotomic twist”)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수학계 미해결 난제 중 하나인 Greenberg 예상을 뒷받침 하는 결과를 증명했으며, 이는 관련 분야 연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해상 교수는 “학회로부터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화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금) 진행된 대한수학회 연구발표회에서는 총 22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회는 코로나19 예반을 위해 창립 이후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