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 봉사단 ‘레오 클럽’이 울산 청소년들을 위해 코딩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UNIST 레오 클럽은 10월 31일(토) 제5공학관 강의실에서 22명의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무인자동차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울산 내 3곳의 청소년 센터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8명의 UNIST 학생들의 지도를 받아 코딩과 프로그래밍 수업을 듣고, 직접 실습에 나섰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조종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이를 발전시켜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했다.
김승빈 레오 클럽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예전에 수강했던 기초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비슷한 실습을 진행하며 코딩에 흥미를 느꼈던 경험을 갖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코딩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UNIST 레오 클럽은 지난 2019년 6월 지역 내 생활체육으로 ‘조정’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UNIST와 울산조정협회, 그리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가 체결한 협약을 계기로 결성됐다. 결성 후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던 레오 클럽은 조정 외 다른 교육 봉사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코딩 교육 봉사활동은 국제라이온스협회 LCIF 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