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를 비롯해 KAIST · GIST ·DG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이 공동 구축한 ‘스타 라이브러리(STAR Library, http://starlibrary.org)*’에서 객관적이고 검증된 연구자, 연구실, 연구 성과 정보 통합검색이 가능해졌다.
* ‘스타 라이브러리(STAR Library: Science & Technology Advanced Research Library)’는 과학기술 정보자원을 수집, 분석하여 연구자들의 협업과 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4개 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도서관 포털사이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15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4개 과학기술원은 ‘스타 라이브러리’ 포털 사이트를 통해 논문 10만여 건, 특허 1만 5천여 건, 각종 학술활동 6만여 건 등 20만여 건의 연구 성과 정보를 2019년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고, 이번 가을부터는 4개 과학기술원 1,170명의 연구자(전임교원) 정보와 함께 752개의 연구실 정보를 통합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검증된 통합 연구정보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협력 연구를 원하는 국내외 연구자들, 과학기술원의 분야별 전문가 정보가 필요한 기업과 지역사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스타 라이브러리’에서는 국내외 연구과제 등 최신 연구 동향도 접할 수 있으며, 4개 과학기술원 소장 자료에 대한 통합검색도 가능하다.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긴 노력이 있었다. 2014년 과학기술원 도서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연구성과 정보 공유를 위해 KAIST의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 Researcher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표준화하여 3개 과학기술원에도 확산·구축하였고, 2020년 초에는 4개 과학기술원 총장 간 ‘학술·연구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폭넓은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다졌다.
이로써, 4개 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학술·연구 성과 등 핵심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포털 시스템을 공동 구축·운영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학술·연구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포괄적 정보공유의 토대를 마련하여 상호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문수복 KAIST 학술문화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연구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타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연구성과 정보의 공유 및 공개를 통해 연구자 간 협업과 융합연구를 지원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히 기획하며,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