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세계적 엔지니어링 IT 솔루션 기업과 소형원전 개발과 원전해체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UNIST 공과대학은 인터그래프코리아 주식회사(IGK)와 21일(월) 오전 11시 제5공학관에서 ‘초소형 원전 및 원전해체 기술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해양 극지용 초소형 원자력 시스템, 방사선 안전기술, 원자력 디지털 계측 및 컨트롤 시스템, 원전 해체 융복합 공정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및 교육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여기엔 디지털 트윈, AR, VR, AI 등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인터그래프코리아(헥사곤 PPM)는 플랜트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회사다.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역량을 확립했으며, 이를 UNIST의 연구와 교육에 제공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는 UNIST 원자력공학과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연구 분야에 디지털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것으로, 각 분야별 연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엽 공과대학장은 “이번 협력은 초소형원전과 원전해체 분야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두 기관의 우수한 역량을 모은다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김성엽 공과대학 학장, 방인철 원자력공학과장, 황일순 석좌교수(초소형원자력연구혁신센터장), 한상철 겸임교수(원격 화상)와 인터그래프코리아 백창현 대표, 손창영 박사와 USIS사의 이일우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