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폐플라스틱탄소선순환센터(센터장 김동혁)와 해수자원과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영식)가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의 ‘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에 신규 선정됐다.
동그라미재단은 지난 12월 17일(목)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혁신 과학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협약식에서 6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지원을 약속했다.
동그라미재단의 혁신 과학 프로젝트는 환경, 에너지, 전염병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과학자와 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동그라미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 연구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다년간 수억원의 지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UNIST에서는 두 곳의 연구센터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먼저 김동혁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폐플라스틱탄소선순환센터’다. 센터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 개발에 나선다. 더불어 폐플라스틱 미세화 억제 및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분해 공정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기업 및 시민과 실증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영식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의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도 이름을 올렸다. 센터는 바닷물을 이용해 재충전 가능한 전지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전기저장부터 해수담수화, 수소생산 등이 동시에 가능한 일체형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한편 17일(월)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와 과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프로젝트에 선정된 각 연구센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