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이 20일(화) UNIST를 방문했다. 2020년 ‘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기관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이날 재단은 김동혁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의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센터’와 김영식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의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공모에 신규 선정된 연구기관을 방문해 연구책임자 및 학교관계자들과 함께 사회난제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와 권치중 재단 이사장, 공모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함께했다.
동그라미재단은 지난 2020년 12월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6개 기관을 선정해 총 12억 원을 지원했다.
UNIST에서는 2개 연구센터가 공모에 선정됐다. UNIST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 센터 김동혁 부교수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폐플라스틱 미세화 억제 및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분해 공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김영식 교수(센터장)은 무한 자원인 해수를 사용하여 전기저장, 해수 담수, 살균작용, 수소생산 및 CO2 포집이 동시에 가능한 일체형 해수자원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